청음기는 개인의 성향과 취향으로 느낀점을 적은 글임으로 일반화 및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제한적인 매칭기기의 청음기임으로

더욱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브리스오디오 : 아수하 오리지널, 아수하 Rh2+

매칭기기 : SP2000 SS, 안드로메다 골드 MMCX, 스닷플 이어팁,

청음 음악 : 클래식 (50 Italian Classics for Beginners, John Williams in Vienna, Live ad Alcatraz)

                째즈 (I am Music - Nina Simone, One Quiet Night - Pat Metheny, The Girl in the other Room-Diana Krall)

               기타( Reverence - Richard Bona, Renaissance - Marcus Miller etc)

결론적으로 아수하 오리지널과 Rh2+중 매칭기기상 아수하 오리지널이 저의 성향상 좋게 들렸습니다.

둘다 다니엘님이 언급하신

"정말 경쾌한 동선인것 같습니다~

저음의 양감이 확 강화되거나 두꺼워지는 느낌보단 정말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저음, 전체적으로 명료한 해상도에

화사한 고음까지~이게 동선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합니다~"

저도 가장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단지 Rh2+의 화사한 고음이 안골에서는 잔향이 심해 전반적인 토널밸런스가 고음에 취중되는 느낌이며

고음의 잔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반대로 아수하 오리지널은 잔향이 적어 느낌상 깔끔합니다.

하지만 안골이 아닌 다른 리시버인경우 Rh2+의 고음의 잔향은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결국 안드로메다 골드에서는 Rh2+버전보다 고음에서의 잔향과 화려함이 적지만 오히려 담백하니 깔끔한 느낌은 오리지널에서 더 크게 와닿습니다.

(청취자의 성향이나 매칭기기에 따라서 달리 들릴수도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이글을 적는 시간에 아직 2핀의 아수하 오리지널이 오지 않아 메인 썬더에는 어떻게 적용될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Rh2+의 2핀 버전이 없는 관계로 일대일 비교는 안될듯 합니다.

대체로 포터블 음감 입문시 제공되는 기케 (대부분 은도금선)로 듣다 막이 느껴지고 아주 밝고 섬세한 귀가르즘을 살짝씩 느끼게 하는

은선의 기대감에 기케를 벗어나 커케를 할쯤이면 미들급의 은선으로 업그레이드를 보통 하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다 잘만든 동선의 진득함과 은선 특유의 저음 부족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찐 동선에 대한 선망을 하다 동선,은선,하이브리드 왔다갔다

하게 되는걸 저의 경우를 봐서도 그랬던것 같습니다.

브리스 아수하는 진득한 고유의 동선 느낌보다는 전반적인 공간의 확장감과 더불어 은선의 효과처럼 명료해지는 해상도 증가가 두드려진 특징인데

솔직히 말해 최상위급 레퍼런스 동선의 한방이 살짝 부족하다는 개인적 느낌입니다.  하지만 레퍼런스급의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그나마 납득할만한 수준이고 어쩡쩡한 미들급의 동선이나 좁은 배경의 은선보다는 넓은 공간감과 명쾌한 해상도를 제공하는 고유의 특징은 분명한

아수하만의 장점인듯 합니다.

이쯤에서 브리스의 아수하 위급들의 케이블이 궁급해지기도 합니다. ㅎㅎ

모든 오디오 기기의 음질적 만족도는 다른게 이야기해서 매칭의 묘는 결국 제작사의 몫이 아니고 사용자의 몫임으로

어느정도의 부족함도 인정하는게 음감 취미에 있어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수하(오리지널, Rh2+)는 넓은 공간감의 변화와 토널 밸런스의 우수함과 동선임에도 어둡지 않으며 밝고 명료해지는 해상도로 인해

장시간 음감 청취에 만족스러운 케이블인것 같습니다

이만 두서없는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