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없습니다. 대여해서 청감한 소감만 남깁니다.

장점 : 단단한 느낌. 살짝 느리며, 어두운 느낌.

과하지 않고 최소한으로 존재하는 탄력은 음과 음의
연결성보다는 음의 윤곽을 좀더 분명하게 보여줌.

배경에 전체적인 깊이감과 적막함이 있어 배경은 깔끔하고,
음들이 좀더 돋보이는 느낌.

음의 입자감이 굵고 Rough해서 듣는 맛이 살아있음.

저역의 깊이감이 꽤나 좋은 인상.

단점 : 공간 크기는 보통이며, 전후 깊이감이 좋은 편인 것이지,
좌우로는 좁은 편.

느리고 어두운 소리를 싫어하면 안 맞을 확률이 높음.

밀도감이 심하게 과한 느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듬직하게 있는 편인데, 이보다는 좌우 공간이 살짝 좁아서 조금은 답답하게 들릴 수 있음.

배경이 깊고 적막한 편인 것이지 음이 맑고 투명한 인상은 아니며,
가격을 생각하면 세밀함이 좀 떨어짐.

음의 입자가 전반적으로 굵고 거친 느낌이 있어서
매끄럽고 깔끔한 걸 원한다면 좋지 못하게 들릴듯함.

매칭 방향성 : 공간 표현에서는 공간이 매끄럽게 연결되서
일체감 있게 표현되는게 아니고 음의 윤곽에 초점을 맞춰둔 편이라, Ba와 매칭시엔 음의 윤곽들은 뚜렷하지만, 음들이 서로 동 떨어진
느낌을 줘서 악기들이 서로 잘 버무려고 합쳐지는 느낌이 없이 따로 소리를 내는 느낌이 듦.

(물론 이 점은 DD가 들어간 제품들과
매칭시에는 크게 걸림돌이 되진 않음.)

장르적으로는 올드 재즈나 올드 힙합, 올드 락등에
잘맞는 듯해 최근 노래들과는 매칭이 좋지 않은 듯함

케이블의 단점을 보완하는 느낌으로 이어팁을
매칭하고 싶다면 epro 팁을 권장함.

여담 : 어둡고 느린걸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잘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어둡고 느릴 경우엔 부드러운 느낌을 바라는 제겐
상당히 상극인 제품이었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제 평가가
전반적으로 안 좋게 보일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고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