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에 패러다임 스튜디오 40 v3를 거실에서 사용했었습니다.

특이하게 톨보이와 북쉘프의 중간형 사이즈의 북쉘프 스피커를 구입했는데

구입당시 모던락과 메탈음악에 심취해있어서 패러다임을 선택했었습니다.

지금은 음악 취향이 클래식과 퓨전 재즈, 뉴에이지 음악쪽으로 바뀌어서

적당한 가격에 패러다임 스튜디오 40과 같은 사이즈의 북쉘프 스피커가 없을까 찾던차에

캐슬 아본2가 눈에 띄더군요. 캐슬이라는 브랜드의 인클로저 마감이나 음색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하여 적지않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들어보지 못한 모델이어서 이번 5월7일 대체 공휴일에 삶소리 오디오를 방문하여서

청음해 보았는데 제가 찾던 소리가 나주더군요.

고음은 섬세하면서 찰랑찰랑하는 소리에 3웨이가 주는 음분리도에 넉넉하고 여유있게 나주는

저음까지 저의 바뀐 취향의 음악들을 듣기에 제격이었습니다.

뒤에 세워져 있던 하워드 s3도 청음을 했었는데 톨보이 스피커 특유의 넓고 안정적인 무대형성과 풍성한 사운드는

아직도 머리에서 맴도는군요....지름은 여기서 멈춰야 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적지않은 시간 청음을 허락해주셔서 좋은 물건 가지고 올수 있게해주신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